기후위기에 따른 태양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견해

 화석연료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급격한 감축은 화석에너지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과 에너지 소비를 감축하는 것입니다. 수십 년 안에 과학적 연구와 기술의 진전이 이 잠재력을 크게 증대시킬 수도 있습니다. 핵발전에 의존하지 않는 세계 경제의 총체적 탈탄소화는 단지 꿈이 아니며, 그 자체로 인간 발전이나 과중하고 반복적이며 위험한 노동에서 해방되는 목표에서 크게 후퇴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막대한 기술적 잠재력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 그냥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태양에너지는 분산되어 있으며 세계 여러 곳에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존재하고, 이용 가능성이 일정하지 않고 간헐적이어서 이용하려면 새로운 매게체와 특수 설비를 이용하는 저장 시스템이 발전해야 합니다. 이것은 재생에너지 전환이 탈집중화되고 다양하되며 경제적이고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지향하며 태양 잠재력의 완전한 이용에만 기반하는 새로운 국제적 에너지 시스템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후위기의 시급성과 심각성이 너무도 크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 우리의 지식 수준에서 볼 경우에 가장 많은 1인당 에너지를 소비하는 나라들에서 에너지 소비를 급격히 줄임으로써 엄격하게 균형을 잡아줘야만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탈출구가 마련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맞서는 투쟁은 자본주의가 재생에 필요한 시간도 주지 않고, 자원을 취해 쓰는 속도가 지속 불가능하게 빨라지고 있다는 좀더 일반적인 판단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에너지 소비의 감축은 주로 선진 자본주의에 해당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에너지 경제의 배출 감축을 위한 실질적 잠재력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에너지 믹스가 선택되든 에너지 가격은 올라가고 노동 대중을 두 가지 방식으로 타격하게 될 것입니다. 대중들의 직접적인 에너지 수요에 관해 그리고 대중들이 필요로 하는 소비재에 관해 왜냐하면 사장들은 에너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는 고정자본의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이윤율 하락을 압박하며 사용자들이 임금, 물가 연동, 사회 소득을 향한 공격을 강화하게 만들며, 착취율을 높이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할 더 많은 동기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미 우리는 탄소시장이 자본가들에게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을 격화시킬 새로운 수단을 부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도록 고안된 다양한 인센티브와 시장 기제들은 사용자들뿐 아니라 풍요로운 중간 계급들, 즉 임금 소득 프티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트의 최상층부에게도 혜택을 줘 소득 분배의 불평등과 계급 이동의 가능성을 악화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