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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세상

식사 매너, 가정에 초대를 받았을 때 식탁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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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의 매너

사실 엄중한 법칙이나 어긴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합리적이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테이블에 앉은 모두가 요리를 맛있게 먹고 주위의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하는 것이면 일반적인 식탁 매너입니다. 즉, 음식문화를 즐기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함께 먹는 것 이상으로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함께한 사람이 다 같이 먹는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며, 또한 식탁 매너는 자기 보호 및 안전장치입니다.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도 일어날 수 있는데, 상처를 입거나 옷을 더럽히거나 손을 데거나, 식탁에 와인이나 물을 쏟는 등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탁 매너는 부지불식간에 실수하지 않도록 늘 몸에 배게 하는 습관화의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가정에 초대된 경우에 살펴보겠습니다.

 

 

가정 편

가정에 식사를 초대 받으면 즉시 참석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정된 시간에 늦지 않도록 조심히 하고, 집안에 들어서면 우선 거실에서 식전주를 마시면서 서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초대한 가정의 부인이 식사 준비다 다 되었다고 말하면 모두 식탁으로 옮겨갑니다. 이런 식으로 거실에서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술을 마시면서 초대받은 모든 사람을 기다렸다가 함께 식사를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가끔 우리나라 가정에서 초대받은 사람의 일부가 늦게 도착해서 서로 당황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점이 해결이 됩니다. 식탁으로 자리를 옮길 때는 서두르지 말고 주위의 여성들을 앞세우고 이동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식당에 도착한 후, 아무 자리나 안지 말고 식탁 주위에서 잠깐 기다립니다. 서양에서는 식탁의 좌석 배치에 매우 신경을 쓰고 그 위치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영국식과 프랑스식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초대한 가정의 부인과 남편은 서로를 마주 보고 앉으며, 남편의 오른쪽에는 참석자 중에서 사회적으로나 연령 면에서 가장 중요한 여자 손님이 앉습니다. 나머지 초대자들은 남녀가 적당히 섞여 앉으며, 가능하면 공통의 관심사, 인간관계, 개성 등을 고려해 좌석을 배치합니다.

 

식탁에서 남편과 부인이 정면으로 바라보거나, 나란히 앉는 배치는 가급적 피합니다. 식탁은 배고픔을 채우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사교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만나는 부부가 또 다시 식탁에 함께 앉아 새로운 만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보는 것입니다. 또한, 식탁에서도 상석과 하석이 있는데, 식탁의 양끝에는 남성이 앉습니다. 미혼 여성은 일반적으로 기혼 여성보다 말석에 앉으며 초대자가 많은 경우는 미리 이름을 적은 쪽지를 만들어 식탁 위에 놓아두기도 합니다.

 

자리할 때는 초대한 가정의 부인이 자리한 다음에 여성, 남성의 순으로 자리에 앉습니다. 이때 남성들은 자신의 왼쪽에 앉을 여성들의 의자를 가볍게 끌어 내주어 먼저 앉도록 배려합니다. 여성은 남성이 의자를 빼주면 왼쪽에서부터 의자 앞으로 들어가 앉으면 됩니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왼쪽으로 들어가 앉는 것은 만국의 공통 에티켓입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모두가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바르게 하고 제대로 앉아야 합니다. 어깨나 발꿈치를 뻗는 등 바람직하지 않는 모습이 연출되는 까닭은 테이블과 몸 사이가 너무 넓거나 가깝기 때문입니다. 테이블에서 가슴까지는 대개 주먹 두 개만큼의 거리를 두는 것이 적당합니다. 허리를 깊숙이 하여 앉고, 상체는 꼿꼿이 세웁니다. 의자에서 몸을 흔들거나 의자의 등받이에 너무 기대어 앉지 않습니다. 다리를 꼬거나 흔드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으며, 손은 자연스레 테이블 위나 무릎 위에 올려놓습니다.

 

식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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