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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세상

바른 자세가 척추 건강에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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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동양에서 바른 자세는 올바른 정신력과 상통합니다. 중국 당나라에서는 관리를 선발할 때에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신언서판이라 하여 말씨, 신수, 판단력, 문필을 보았습니다. 체력의 원천은 바로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에 있습니다. 척추가 바로 서면 건강을 얻는 것은 물론 품격 가득한 몸매로 거듭납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는 척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바른 자세는 상체를 바르게 하는 자세이며, 상반신은 항상 선 자세와 같은 자세여야 합니다. 신체의 중심이 되는 허리를 항상 긴장하여 바로 세운다는 것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무릎 높이가 엉덩이 관절과 같거나 약간 낮아야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을 수 있습니다. 몸에 힘을 빼고 가슴을 활짝 펴면 허리가 바르게 세워집니다.

 

 몸은 기대거나 구부리지 말고, 좌우 균형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발과 다리는 꼬거나 벌리지 말고 가지런히 둡니다. 양팔을 팔꿈치보다 조금 높은 팔걸이 위에 올려놓으면 허리와 가슴이 펴지고 좌골로 내려가는 체중이 감소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의 바른 자세는 비스듬하거나 구부정하게 앉지 말고, 의자 깊숙이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도록 앉습니다. 의자 끝에 걸쳐 앉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불안정해 보이며, 피로를 쉽게 몰고 옵니다. 등과 등받이에 주먹 한 개가 들어갈 정도 거리를 두고 등을 곧게 폅니다. 머리는 중심을 잡아서 똑바로 한 채 턱을 당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합니다.

 

 척추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 커피는 금물입니다. 담배는 디스크의 적이며, 매 시간마다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복부 및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적당량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척추 질환은 자가진단으로도 충분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다리 길이를 재어봅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쪽 다리 길이를 잽니다. 어느 한 쪽 다리가 짧다면 골반이나 척추 배열이 삐뚤어진 상태로써, 이는 척추 측만증이나 후만증, 전만증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가 있습니다. 

 

 나쁜 습관은 천천히 습관화되어 한창 익숙해진 다음에야 그 습관에 젖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습니다. 나의 사소한 자세가 내 미래의 거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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