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의 원산지, 효능과 주의사항

결명자의 장점 및 주의점

 

 결명자는 콩과의 한해살이 풀이며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데, 오래전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한약재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차가운 성질이기에 풍과 열을 제거하는 효력이 커서 머리로 열이 달아오르는 경우를 비롯하여 중풍의 치료에 쓰입니다. 특히, 간장 경락에 들어가 작용을 나타내므로 간장의 열을 내려주는데, 간이 피를 갈무리하는 곳이므로 코피를 멎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잘 나오게 할 뿐만 아니라 대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어서 열로 인한 변비와 습관성 변비에 좋습니다. 결명자는 간에 작용하는데, 간의 화가 위로 치솟아 오르면 눈이 충혈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밝은 빛을 싫어하며 빛을 쬐면 눈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 이때 결명자가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야맹증, 결막염, 녹내장, 백내장 등의 각종 안과 질환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눈의 피로가 심하거나 밤에 잘 보이지 않거나 충혈이 잘 되거나 붓고 아플 때 쓰인다고 합니다.

 

결명자

 

 결명자를 먹을 때 주의점으로는 몸속에 열이 많고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반면에, 속이 냉한 체질인 사람이 결명자를 먹으면 소화 장애와 설사가 유발되기 쉽고, 오래 먹으면 기를 가라앉히므로 피해야 합니다. 특히, 평소 추위를 많이 타고 대변이 묽거나 저혈압인 경우에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럴 때 복용하면 몸의 기운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이 생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