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과 생리불순에 좋은 당귀?

당귀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며 현재 농가에서 재배하는 당귀는 참당귀와 일당귀입니다. 참당귀는 야생하며 산지의 계곡, 습한 땅에서 자라므로 등산로에서는 잘 볼 수가 없습니다. 꽃은 8-9월에 자줏빛으로 피우며 뿌리에서는 강한 향이 납니다.

 

 

채취는 뿌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의 기운이 집중되는 시기인 늦가을이나 이른 봄이 좋습니다. 약 기운이 잎으로 몰리기 전에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채취를 해야 합니다. 뿌리는 흙을 제거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며칠 말리고 나서 크기에 따라 나눠 작은 단으로 묶어서 약한 불에 쬐어 다시 말려 사용합니다.

 

 

 

 

몸이 약해지고, 혈액이 부족해지면 영향을 가장 많이 맡는 곳이 생식기입니다. 말 그대로 생명을 위한 장기가 아니라 생식을 위한 장기이므로, 가뭄을 겪은 나무가 해거리를 하는 것처럼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질이 부족하면 생식기는 약해집니다.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가장 생식기능이 약해져 당귀가 생식기 질환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귀의 효능

1. 변비에 좋습니다.

지방 성분이 대변을 부드럽게 나오게 도와주며, 강한 변비약을 사용 못하는 노인이나 임신부의 변비에 좋다고 합니다.

 

 

2. 불임증과 생리불순에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불순에는 숙지황, 천궁, 작약과 함께 사용하면 좋고, 물 1.5L에 약초를 넣어서 중불로 1-2시간 정도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3. 빈혈을 개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B와 엽산이 풍부해 적혈구의 상태를 개선해 철분 결핍에 의한 빈혈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빈혈이 있으면 당귀를 장기간 복용하면 좋고, 당귀, 숙지황, 황기를 물에 넣고 중불로 달여서 먹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