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맥문동의 특징과 효능, 먹는 법에 대한 정보

구기자의 특징과 효능

 

구기자는 전국의 마을 근처에서 자라고 흔히 재배하는 가지과의 낙엽 관목입니다. 높이는 3m 안팎으로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대개 가시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어린가지는 누런 회색입니다. 꽃은 6~9월에 길이 1cm 정도의 자주색 꽃이 피며, 열매는 길이 2cm 정도 되며 8~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줄기는 잔가시가 가시로 변한 것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효능은 널리 쓰이는 자양약으로 약성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상시 복용해도 좋습니다. 병이 있으면 치료가 되고 무병일 때는 체력이 보강됩니다. 임부의 체질을 강하게하고 태아의 영양보급도 됩니다. 혈압 저하, 콜레스테롤 감소, 시력증진 작용이 있어서 시력이 정상인 자가 상시 복용해도 시력 감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구기자에 함유된 비타민, 철 등의 성분은 모두 빈혈을 치료하는 주요 물질입니다.

 

 

맥문동 정보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30~50cm입니다. 줄기는 잎과 따로 구분이 되지 않으며, 입은 줄 모양으로 밑동의 뿌리 부근에서 뭉쳐나며 길이는 30~50cm, 너비는 0.8~1.2cm입니다. 잎끝이 뾰족해지다가 둔해지기도 하고, 11~15개의 세로맥이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길이는 30~50cm의 꽃대에 마디마다 3~4개씩 모여 달리며 총상 꽃차례를 이룹니다. 열매는 얇은 껍질이 일찍 벗겨져 검은색 종자가 노출됩니다. 뿌리는 굵고 짧으며 딱딱하고, 뿌리 끝에 흰색의 덩이뿌리가 달리는데 이 덩이뿌리에 다시 잔뿌리가 내립니다.

 

 

효능은 몸에 진액이 부족했을 때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경우는 폐와 기관지가 건조해져 마른기침이 계속 될 때입니다. 발열과 몸살, 인후염 같은 감기의 증상은 없어졌으나 마른기침이 오랫동안 낫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절기와 건조해지는 계절에 생기며 몸이 약하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맥문동은 당뇨병이나 폐결핵, 기타 열병으로 인하여 몸이 건조해졌을 때 사용하면 좋고, 과로로 인해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 것에도 좋습니다. 또한, 심약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력을 보충하며,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인해 심열이 생겼을 때 열을 내려줍니다.

 

정리

1. 맥문동은 점도가 높아서 만져보면 손에 달라붙을 정도로 끈적거립니다. 점도가 높은 약재는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성질과 체액을 만드는 성질이 강합니다.

 

2. 맛이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 차가운 편입니다. 단맛은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맛이며, 쓴맛은 염증과 열을 가라앉히는 맛입니다. 결과적으로 맥문동의 맛과 성질은 열을 조절하면서, 몸에 부족해진 진액을 공급하는 데 있습니다.

 

3. 건조해진 폐와 기관지를 부드럽게 하며 입이 건조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개선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력을 보충해 심기를 기르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용법은 달여서 복용해도 되고, 가루나 환을 만들어 먹습니다. 뿌리를 관통하는 질긴 심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을 심하게 하고 먹은 것을 토할 때에는 맥문동을 우려낸 물에 쌀을 넣고 죽을 쑤어 먹습니다.